‘콩’ 도 이제 새로운
식(食) 문화이다.콩으로 만든 모든 것을 판매합니다.
“콩으로 만든 모든 것을 판매합니다.”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 콩으로 만든 음료수, 콩으로 만든 콩과자 등 콩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웰빙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본 아이디어의 개요입니다. 동네마다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먹을 수 있듯이, 우리 동네마다 두부를 사먹을 때는 동네에 있는 제가 제시한 콩으로 만든 음식 전문점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지요.
인스턴트식품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웰빙 음식은 점차 판매가 늘고 있으며, 심지어 과자도 기존 과자의 2배 가격을 받는 비싼 제품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오마켓 등이 성공적으로 런칭을 한 것도 이러한 웰빙 바람의 여파입니다. 이러한 사회의 웰빙 음식문화는 기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합니다. 공장에서 만든 냉동두부가 아닌, 따뜻하게 지금 막 만든 먹음직스러운 두부 말입니다.
커피문화가 정말 다양하게 발전해왔습니다. 이제는 포화상태에 있다고 할 정도로 많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문화를 찾고 발전시키고 싶어 합니다. 콩으로 만든 콩 카페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콩 카페에서 건강한 콩음료를 즐기자는 것입니다. 커피와 같이 카페인도 없고 단백질 성분이라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건강에 정말 좋다는 콩국수 국물도 따로 판매하고, 가정에서 언제나 조리하기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금 카페에서 바로 만든 두부와 콩 음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커피처럼. 콩도 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콩 음료는 연 20% 성장하고 있는 고성장 업종으로서, 향후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더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식습관 또한 빠르게 서구화된 입맛에 대한 저항으로 예전의 따뜻한 전통음식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막걸 리가 작년 한해 참으로 많이 팔렸고, 삼청동에도 전통음식점이 다시 한옥을 개조하여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이제 100세를 바라보고 가면서 점차 고령화 되는 시장입니다. 이러한 고령화 시장 에서는 전통음식, 웰빙 음식. 그 중에서도 콩 음식이 잘 팔릴 것입니다. 카페에 40, 50, 60대 사람들이 가는 것이 아니라, 전통차집에 가듯이 콩 전문점, 콩 카페에도 가도록 유인책을 만들면 됩니다. 외국에서, 가령 싱가포르에서 이러한 콩 카페는 동네 마다 있습니다.
아직 싱가포르(Mr. Bean이라는 콩 음식 브랜드로 큰 성공을 거둔)가 이것을 가지고 자국의 문화 상품화를 하지 않았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인사동 지역에 콩 카페를 대표적인 전통음료로서 소개하면서 마케팅을 펼친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동남아시아에는 두부 등 콩 음식을 많이 즐기기 때문에, 한국의 콩 음식을 한 번쯤 반드시 시식해야하는 곳으로 소개하고, 그들의 콩 문화와 한국의 두부는 어떠한 맛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마치, 자장면이 중국음식 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중국 자장면을 한번 꼭 맛보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가까운 동네에서 소상공인들이 소자본으로 창업하여, 건강한 음식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모델로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납니다. 협동조합형태로 사업자금을 모집하여 주요거점을 5군데 정도 잡고 운영한다면, 초기 콩 원료 사는데 들이는 비용절감을 노릴 수 있습니다.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성을 팔고, 옛 문화와 우리네 동네에서 느낄 수 있는 정을 판다는 관점으로 삭막한 우리사회에 전통문화와 옛 문화에 대한 생각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